할인하길래 주문해서 받은건 2월 28일이고, 첫 착용 시작한 건 한 달이 지난 3월 20일 이었습니다.

사실 받자 마자 실망했어요. 화면에 있는 디자인이랑 위치가 많이 달랐어요.

분명 화면 속 케이스도 아이폰이었는데, 그건 아이폰 플러스 였는지(그래도 문제죠) 제 아이폰6 케이스는 화면 케이스보다 좀 더 확대된 느낌이었습니다.

오른쪽 노란색 화분이 1/3이 잘려 있었다면 이해 가능하신지.

화면 속 케이스의 그림이 모두 담겨있지 않고 테두리가 많이 잘려있었어요. 마치 가운데만 잘라서 만든 느낌. 그런데 그냥 꼈습니다.

그런데 보름도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기서 유의하실 점은, 저는 평소 핸드폰을 깨끗하게 쓰는 편이고 남들에게도 그런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쓴 핸드폰 액정 한번도 깨뜨린 적 없고 수리 맡긴 적도 없었습니다. 하드케이스를 자주 썼고 모두 6개월 이상은 문제 없이 사용했습니다.

제 테이칼트 케이스는 15일 정도 지났을 때 보니 (제가 발견한게 15일이 지난 날이었고 언제부터 금이 처음 생겼는지는 모릅니다~)

하단 양쪽 끝에 금이 생겨서 타고 올라가고 있는 겁니다.

핸드폰을 떨어뜨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깨졌다면 한쪽만 깨져야 정상인데 양쪽에 비슷한 부위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금이 점점 타고 올라가서 케이스 왼쪽을 아예 갈라버릴 태세였습니다.

여기까진 참고 있었는데, 오늘 오른쪽 모서리 부분이 참지 못하고 아예 떨어져나가버렸고

상단에도 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케이스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모든 모서리에 금이 생기고 폭파되고 있어요.

이런 하드케이스 처음 봐요. 할인해서 2만원에 샀지만 원가 2만 5천원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디자이너의 독보적인 디자인 때문에 샀지만, 품질에서 가격 값을 전혀 못하네요,....;; 사실 분들은 하드 아니고 범퍼 사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 화나요 너무 예뻐서 또 사야지 생각하면서 샀는데, 이런 일을 겪다니.

화딱지 나서 빼버리고 싶은데 이거 빼면 바로 케이스 붕괴될 것 같아서 지금 두달째 한번도 케이스 못 뺐어요.

첨부파일1: 착용 한달 후 4월 24일에 찍은 사진/ 왼쪽에 생긴 금이 점점 커진 모습

첨부파일2: 착용 한달 후 4월 24일에 찍은 사진/ 오른쪽에 생긴 금

첨부파일3: 5월 15일 오늘 찍은 사진/ 왼쪽 금이 점차 타고 올라가는 모습

첨부파일4: 5월 15일 오늘 찍은 사진/ 오른쪽 아예 깨진 모습

첨부파일5: 5월 15일 오늘 찍은 사진/ 상단에도 생긴 금

케이스 대체 왜이래요! 한 두푼도 아니고 이만오천원짜리 케이스인데; ㅠㅠ

진짜 디자인 예뻐서 더 안타까워요.